기존 부산항 이용 루트서 변경
경기·강원 화물유인 전략 마련
환동해권 물류 중심지로 기대

동해시 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가 동해항 컨테이너 물동량을 늘리기 위해 일본과 러시아의 화물을 대상으로 시범 운송에 나서 추후 운송 루트에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시는 최근 동해항을 이용하는 컨테이너 화물의 실제 비용을 분석하기 위해 일본과 러시아 화물운송 루트를 바꿨다.

실제 시는 일본 화물이 기존 오사카항~부산항~인천으로 운송되던 것을 일본 마이즈루항~동해항~인천으로 운송했다.

또 러시아의 경우 원주~부산항~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항으로 운송되는 것을 원주~동해항~블라디보스톡항으로 운송했다.

기존 부산항을 이용하는 일본과 러시아 화물의 물류 루트를 동해항으로 이동시킨 것이다.

이번 시범 운송을 통해 시는 해상·육상운송과 화물 처리비용 등을 면밀히 분석,동해항이 환동해 권 물류 중심지로 도양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특히 수도권과 경기권,강원권의 컨테이너 화물을 유인할 수 있도록 전략을 마련하고 새로운 물류 루트를 통해 동해항의 경쟁력 파악에 나선다.

홍성배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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