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 대상 탐문수사 돌입

지난 19일 양양 낙산대교에서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 수색이 4일째 이어지고 있으나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22일 경찰과 양양소방서에 따르면 119구조대는 지난 19일 오전 8시1분쯤 낙산대교 다리위에 자살로 추정되는 슬리퍼 2켤레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곧바로 수색에 나서 50여분 뒤인 8시 51분쯤 송모(31)씨의 시신을 인양했다.하지만 함께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김모(29·여)씨는 119구조대원과 특수구조단,군장병,경찰,해경,민간 수중잠수사 등은 물론 소방헬기에 인명구조견까지 총 동원돼 수색을 하고 있으나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소방인력과 군경까지 총 동원된 집중수색에도 불구하고 실종자의 행방을 찾을 수 없게 되자 김 씨가 투신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실종자 부모와 가족들은 22일 목격자를 찾는 플래카드와 함께 전단지를 만들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탐문에 나서고 있다.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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