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강릉 복선철 12월 개통
시, 지구단위계획 수립 방침

원주~강릉 복선전철 개통과 함께 문을 열게 되는 원주시 호저면 ‘만종역’ 일대에 대한 난개발 방지책이 추진된다.

시는 오는 12월 개통 예정인 만종역 일대의 난개발을 최소화하고 보다 체계적인 개발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종역 일대에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지구단위계획은 체계적 도시 기능 증진과 경관 개선 등을 위해 각 지역 특성에 맞게 수립하는 도시관리계획이다.이를 토대로 시는 만종역 일대에 대해 적절한 개발밀도가 유지되도록 성장잠재력을 고려한 계획적 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다.만종역 지구단위계획 수립은 주민의견 청취,관계부서 및 기관 협의 등을 거쳐 내년 12월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결정될 전망이다.

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만종역 일대에 대한 정비도 추진된다.만종역부터 시내방향 국도 42호선변 및 원주∼강릉 복선전철 구간 중 만종역부터 횡성역까지로 구간내 건물·토지 소유자에게 도색 또는 정비를 요청해 자발적 정비를 유도하고 불가피할 경우에는 가림막을 설치할 계획이다.이와함께 시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2020년) 시행에 따라 기존 지구단위계획 구역(86곳 38㎢)내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해제하거나 변경하는 등 정비를 추진한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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