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독일 미디어포럼 개막
김유겸 서울대 교수 주제발표
“유소년 중심 공감 메시지 확립”
생태문화자원 활용 유산 창출
평화 올림픽 분위기 조성 강조

▲ 강원도민일보와 중앙일보,강원연구원,독일올림픽스포츠연맹의 독점 미디어에이전시 슈미트미디어가 공동으로 마련한 한국·독일 미디어포럼이 26일 평창 알펜시아에서 홀거 슈미트 대표,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김교준 중앙일보 사장, 송석두 도행정부지사,여형구 평창조직위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일구
▲ 강원도민일보와 중앙일보,강원연구원,독일올림픽스포츠연맹의 독점 미디어에이전시 슈미트미디어가 공동으로 마련한 한국·독일 미디어포럼이 26일 평창 알펜시아에서 홀거 슈미트 대표,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김교준 중앙일보 사장, 송석두 도행정부지사,여형구 평창조직위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일구
2018평창동계올림픽 붐 조성을 위해서는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소통과 유소년 마케팅 등 정확한 목표설정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유겸 서울대 교수는 26일 평창 알펜시아에서 개막한 ‘한국·독일 미디어포럼’에서 “올림픽마케팅의 목적과 대상을 분명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소년에 자원과 에너지를 집중투자하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강원도민일보와 중앙일보,강원연구원,독일올림픽스포츠연맹의 독점 미디어에이전시 슈미트미디어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포럼에서 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남은 준비기간 유소년을 중심으로 국민들이 공감할 비전과 메시지를 확립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발제에서 유정배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올림픽과 사회적경제분야의 접목이 올림픽 성패의 관건”이라고 주장했으며,김태동 강원연구원 부연구위원은 “DMZ 등 강원도만의 기존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한 올림픽 테마상품을 육성,유산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홀거 슈미트 슈미트미디어 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서로 다른 나라와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연스레 소통하며 협력방안을 찾는 것은 올림픽을 통해 할 수 있는 중요한 경험”이라며 “최근 국제정세 속에 평화의 시그널을 보낼 좋은 기회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주최측인 홀거 슈미트 대표,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김교준 중앙일보 사장,송석두 도행정부지사,여형구 평창조직위 사무총장,김태훈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장,독일에서 클레멘스 프로코프(Clemens Prokop) 독일선수연맹 회장,페터슈미트(Peter Schmitt) 독일올림픽팀 미디어디렉터 등이 참석했다.

이어진 환영만찬에는 황영철 국회 평창동계지원특위 위원장과 김동일 도의회 의장이 함께 했다.송석두 부지사는 “독일을 포함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정책화하고 사후활용 방안을 마련하는데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중석 사장은 “분단의 아픔을 함께 겪은 한국과 독일의 협력으로 평창에서도 평화의 메시지가 널리 울려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여진 beatl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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