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후 두달 간 공격포인트 ‘0’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골침묵’에 시달리고 있는 손흥민(25·토트넘·춘천출신·사진)이 리버풀을 상대로 마수걸이 득점에 다시 도전한다.

손흥민은 23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2018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리버풀과 홈경기에 출격을 준비한다.손흥민은 지난 시즌 초반인 9월에만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달의 선수’에 선정될 정도로 맹활약했으나 올 시즌엔 초반 침묵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6월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당한 팔 부상의 여파가 있었지만 개막 이후 약 두 달 동안 정규리그에서 공격 포인트가 하나도 없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손흥민은 그나마 지난달 14일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려 ‘노골 신세’는 벗어났다.리그 3위에 올라 있는 토트넘(승점 17)은 호시탐탐 최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가운데 리버풀전이 끝나면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20)와 원정 대결을 앞두고 있어 승점을 쌓아둬야 하는 처지다.손흥민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때다. 김호석·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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