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100일 공연·전시 잇따라
성화 도착 축하 이벤트 다채
임시 성화대 점화 이원 생중계
내달 4일 평창서 드림콘서트
올림픽 예술포스터·펜스아트 아트배너전 등 전시회도 다채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내달 1일로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고대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지난 24일 채화된 평창올림픽 성화는 88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다시 한국에 오게 됐다.G-100일인 1일,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도착한 평창 성화는 내년 2월9일 성화대에 점화되기까지 101일간 전국 17개 시·도 2018㎞에서 국내 봉송을 진행한다.이제 남은 과제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붐업(Boom-Up)조성이다.강원도는 G-100일을 기점으로 붐업을 위한 다양한 문화페스티벌을 마련,평창올림픽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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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100일 붐업 행사

강원도와 문화체육관광부,평창조직위원회는 G-100일 기념과 평창 성화 봉송을 축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국내 최정상급 아이돌 그룹의 축하공연,각종 문화 행사,전시회 등이 잇달아 개최,올림픽 붐업 확산이 기대된다.

내달 1일,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축하 K팝 콘서트’가 열린다.1일은 올림픽 개막까지 100일을 앞둔 시점으로 30년 만에 우리나라에 다시 오게 되는 올림픽 성화가 인천 송도에 도착하는 날이다.

평창까지 달릴 성화의 무사 봉송을 기원하기 위해 방탄소년단,엑소(EXO),트와이스(TWICE) 등 최정상 K팝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K팝 콘서트는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이날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같은 시각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펼쳐지는 성화봉송 축하 공연과 임시 성화대 점화 상황이 이원으로 연결돼 생중계된다.

이날 콘서트에 앞서 오전 11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다목적 주기장에서는 평창올림픽 홍보대사인 가수 인순이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성화봉송 주제곡을 부르며 성화 도착 축하공연을 펼친다.개최지인 평창에서는 G-100일 기념 전국노래자랑이 열린다.

G-100일을 맞는 첫 주말인 4일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는 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주최하는 ‘2017 드림콘서트 in 평창’이 개최된다.1995년부터 당대 최고의 가수와 함께해온 드림콘서트가 동계올림픽에 맞춰 평창에서 열리는 것이다.

명성에 걸맞게 올해도 워너원,빅스,EXO-CBX를 비롯해 선미,B.A.P,EXID,레드벨벳,에일리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이번 2017 드림콘서트는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최초로 펼쳐지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번 드림콘서트는 티켓 2만석이 오픈 5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이와 함께 배후도시 G-100일 축하이벤트도 열려 각 시·군마다 크고 작은 공연프로그램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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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전시회도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내달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예술포스트전’이 열린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및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가 공모진행한 평창올림픽 예술포스터들을 감상할 수 있다.

오는 23~24일 광화문광장에서는 평화올림픽 실현을 위한 평화대제전이 개최된다.강원도민일보·한국예총강원도연합회·한국민예총 강원지회가 주최하고 (사)평화의벽건립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평화염원 펜스아트전 평화의 바다전(展 ),펜스아트 리본 띠잇기 등을 통해 평화올림픽 실현을 염원한다.

11월부터 올림픽 개최 후 내년 3월까지 서울편,강원편으로 나눠 진행되는 ‘평창올림픽 공공미술 프로젝트’도 있다.올림픽과 관련한 공공미술 작품들을 볼 수 있으며 서울역고가공원인 서울로7017에서 서울편이 전시된다.강원편은 평창개폐막식장과 강릉아이스아레나 등에 전시된다.서울올림픽공원에서도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아트배너전’이 열린다.한국을 대표하는 회화작품 2018점과 일반인들의 응원메시지를 담은 아트배너들이 전시,시민들을 맞이한다.

이와 함께 올림픽 참가국들과 함께 하는 각국 스포츠 관련 영화축제는 ‘주한외교단과 함께 하는 월일시네마위크’라는 이름으로 서울 일대에서 관람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평창의 평화올림픽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평창 겨울음악제 스페셜 해외순회’는 오는 12월까지 미국,독일,오스트리아 등 3개국에서 진행된다.미국 워싱턴케네디센터(11월20일),뉴욕링컨센터(11월21일),독일 드레스덴(12월13일),오스트리아 비엔나(12월15일)등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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