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새사령탑 송경섭 감독
이청용·손흥민·홍정호 직접 발굴
강한 미드필더· 빠른 패스 추구
송 감독은 부산,수원 등에서 선수 생활하다 29세라는 젊은 나이에 우연히 C급 지도자 교육에 참가한 것이 계기가 돼 유소년 전임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다.C급,B급,A급,P급 지도자 교육을 모두 1기로 통과했다.지도자 라이센스를 따낼 때마다 최연소,최초라는 타이틀이 따라왔고 지도자 교육 전임 강사를 맡기도 했다.이후 약 16년 동안 한국 축구 유소년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각급 청소년 대표팀 코치.KFA 지도자 전임 강사,유소년 전임지도자 팀장 등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탁월한 안목으로 이청용,손흥민,홍정호 등을 직접 발굴·지도했다.
송 감독은 “미드필드가 강한,견고한 축구,빠른 패스 플레이에 의한 정교한 축구를 원한다.선수들의 능력을 최대한 살리도록 전술을 세울 계획”이라며 “젊은 선수들을 성장시키는 것은 도시민 구단의 중요한 역할이다.가능성 있는 신인들을 과감하게 기용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비주류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유명한 선수 출신이 아니어도 프로에서 지도자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송 감독은 오는 19일 열리는 울산 현대와 2017시즌 마지막 경기부터 강원FC를 지휘한다. 김호석 kimhs86@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