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섭 감독 첫 소집훈련· 미팅
몸 상태 점검·근력 향상 집중
19일 울산전 승리 ‘유종의 미’

▲ 강릉 오렌지하우스에서 송경섭 감독 체제 속에서 첫 번째 소집 훈련을 하고 있는 강원FC 선수들.
▲ 강릉 오렌지하우스에서 송경섭 감독 체제 속에서 첫 번째 소집 훈련을 하고 있는 강원FC 선수들.
강원FC가 선수단 훈련을 통해 본격적인 신임 송경섭 감독 체제 돌입에 나섰다.강원FC는 지난 8일 오후 강릉 오렌지하우스에 다시 모여 송경섭 감독 체제 속 담금질에 돌입했다.

강원FC는 지난 2일 송경섭 감독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송경섭 감독은 오는 19일 강원FC와 울산 현대의 시즌 마지막 경기부터 본격적인 경기 지휘에 나선다.울산전을 보름 정도 앞둔 현재 송경섭 감독은 훈련을 통해 팀의 조직력 점검과 선수들의 체력 관리에 나섰다.

송경섭 감독은 “첫 번째 소집 훈련과 미팅을 진행했다.이번 주는 오는 19일 울산전까지 시간이 있어 조금 선수들이 편안하고 몸을 회복할 수 있게 준비했다.선수들 몸 상태 점검과 근력 향상에 집중적인 훈련을 하고 있다”며 훈련 진행 상황을 전했다.훈련에 돌입한 선수들은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한 워밍업과 함께 공을 이용한 몸풀기에 나섰다.

송 감독은 “선수들이 훈련장에서 분위기를 좋게 유지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선수들을 만났을 때 눈빛이 아주 좋았고 의지가 강했다.박효진 감독대행이 팀을 잘 유지시킨 것 같아 고맙다”며 선수단 분위기를 전했다.밝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은 진행됐지만 강원FC는 결연한 승리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4일 서울전 4-0 대승에 이어 오는 19일 울산전 승리를 통해 2017시즌 K리그 클래식의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송 감독은 “다음 주 부터 본격적으로 울산전을 대비할 수 있는 훈련을 준비하려 한다.현재 내년 시즌 준비와 함께 여러 가지 업무로 감독으로서 정리가 완벽하지 않지만 최선을 다하고 싶다.스스로 소홀해 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최대한의 집중을 통해 팀을 이끌어 가겠다”고 울산전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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