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 등 소개 미흡
대부분 지난 축제 내용 다뤄
행사일정 정리·내용보완 시급

평창동계올림픽이 8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평창동계올림픽 홈페이지에 화천 산천어축제나 눈축제,DMZ 등 강원지역 대표 관광정보가 없어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도내 관광업계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39만명에 이르는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이들이 소비하는 비용도 4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여기에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원도가 겨울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데다 올림픽 개최로 인한 수익도 상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때문에 평창과 강릉은 물론 강원지역 관문인 춘천을 비롯해 화천 등 도내 전 지역이 관심을 쏟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도 홈페이지 여행정보 코너를 통해 도내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대부분 이미 지난 축제나 겨울과 관계없는 내용을 소개해 부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 평창과 정선,강릉 위주로 관광지 정보를 제공할 뿐 화천 산천어 축제,태백산 눈축제,인제 빙어축제 등 강원도 대표 겨울축제들은 소개되지 않고 있어 내용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일부에서는 강원도가 올림픽 개최기간동안 도내에서 개최되는 겨울축제 등 볼거리와 먹거리,즐길거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평창동계올림픽 홈페이지 여행정보 코너와 연동시키는 등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도내 관광업계 관계자는 “올림픽 개최기간 강원도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여행스케줄을 짤 수 있도록 강원도내 관광지나 축제 일정을 알려주는 노력이 부족하다”고 아쉬워했다.이에대해 조직위 관계자는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는 관광정보만으로도 개최지와 강원도 소개가 충분하다”며 “조직위가 최우선적으로 할 일은 대회와 경기 운영이다”고 말했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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