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2.8%p·0.9%p ↑
60세 이상 경제활동 상승주도

고령인구가 늘면서 강원도내 고용률과 실업률 증가폭이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15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강원도내 고용률은 63%로 지난해 같은 기간(60.2%)과 비교해 2.8%p 증가했으며 실업률도 전년 동기(2.2%)대비 0.9%p 상승한 3.1%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지난달 도내 경제활동인구는 83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7만9000명)보다 4만6000명 증가,경제활동참가율도 3.4%p 상승한 65%를 기록하면서 고용률과 취업률의 상승폭을 확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올해 3분기 도내 경제활동인구는 83만4000명으로 지난해 3분기(78만8000명) 보다 4만6000명 늘었지만 이중 65%(3만명)가 60세 이상 고령인구로 집계돼 일하는 고령자가 증가하면서 전체 경제활동인구의 상승률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반면 올해 3분기 30대 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3분기 대비 4000명 감소해 청년 근로자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도내 직종별 취업자로는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이 2만명을 기록해 가장 많았으며 전체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가 각각 9.3%,8.6%증가해 상용근로자(2.9%)보다 더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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