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9억 들여 상업기능 강화
도로 개설·어린이공원 조성
내달부터 공사 내년9월 분양

동해시가 추암 지역에 택지개발을 추진한다.시는 추암 이주택지 내에 부족한 택지 공급을 위해 추가 택지를 개발한다.추암 관광지와 연계해 상업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번 택지 개발은 추암동 일대에 사업비 9억5000만원을 들여 총 부지 7800㎡를 개발한다.특히 시는 폭 8m,길이 264m의 도로를 개설하고 1823㎡의 어린이 공원을 함께 조성한다.

택지 83필지 5만3700㎡ 중 61필지를 이미 조성한 시는 지난 7월 택지 개발에 따른 실시설계와 지구단위 계획을 변경한 뒤 토지를 모두 확보한 상태다.이에 시는 12필지 7800㎡ 규모의 택지를 조성해 일반에게 분양한다.

평형은 97평형~180평형까지 있으며 상가규모는 5층 이하로 제한돼 있다.시는 현재 계약심사를 실시해 오는 12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에 준공한 뒤 9월쯤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이번에 추가로 택지가 개발돼 일반에게 분양되면 추암 지역의 부족한 상업 기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시 관계자는 “시가 자체적인 사업비를 들여 추암지역의 택지를 조성,상권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계획적인 도시 개발을 통해 지역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배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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