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예술관 상주단체 아울 작품
탈춤·승무 등 중심 오브제 활용

엄마와 딸의 이야기가 연희극으로 펼쳐진다.

한국전통예술단 아울은 2일 오후 7시30분,3일 오후 4시 원주 치악예술관에서 연희극 ‘젊은 어멍 먹은 늙은 딸년’을 선보인다.치악예술관 상주단체로 활동하는 아울의 신작으로 탈춤,승무,판소리,살판 등을 중심으로 오브제를 활용한 장면 전개와 재치있는 입담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늙은 딸은 여행 중 젊고 예쁜 엄마를 만나고,엄마는 늙은 딸에게 자신의 귀와 눈을 주고 무거운 짐을 덜어준다.시력을 회복한 딸은 자신의 건강해진 몸과 함께 눈이 멀고 등 굽은 엄마의 모습을 보게 되고 다 늙은 엄마를 위한 위로의 굿을 벌인다.배우 황청하와 유지혜가 각각 ‘어멍’과 ‘딸년’ 역을 맡았으며 이밖에 이재식,김병진,박영훈 등이 출연한다.관람료 2만원. 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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