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라 트라비아타’ 등 공연
원주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강릉 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 춘천시립합창단
▲ 춘천시립합창단
연말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풍성한 송년 공연이 펼쳐진다.

춘천시립예술단은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송년음악회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선보인다.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프랑스 작가 알렉산드로 뒤마 필스의 소설 ‘춘희’를 원작으로,파리 화류계 여인 비올레타와 귀족 청년 알프레도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총 3막으로 구성됐으며 ‘축배의 노래’ ‘파리를 떠나서’ 등의 아리아로 유명하다.

이번 무대는 이종진 춘천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가 지휘를,서울시오페라단 단장,서울대 오페라연구소장 등을 역임한 박세원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았다.강혜정과 엄성화가 각각 비올레타와 알프레도 역을 맡아 열연하며 춘천시립예술단 소속 교향악단,합창단,청소년교향악단,청소년합창단이 모두 무대에 올라 풍성한 공연을 선보인다.관람료는 무료다.

▲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의 한 장면
▲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의 한 장면
원주문화재단도 송년 기획공연으로 오는 24,25일 오후 2시·5시 원주 치악예술관에서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를 무대에 올린다.‘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는 명작 동화 ‘백설공주’를 재창작한 작품으로,백설공주에게 첫 눈에 사랑에 빠진 말 못하는 막내 난장이 ‘반달이’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그렸다.연극은 2001년 초연 후 16년간 170여개 지역에서 4000여회 공연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관람료는 성인 2만원,학생 및 단체는 1만원이다.

또 강릉시립교향악단 100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2017 감자콘서트 마지막 공연 ‘난장’이 오는 24일 오후 5시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최유란 cyr@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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