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정책연구원 행복 지표조사
전반적 삶의 만족도 전국 최하위

강원도내 초·중·고교생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불행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족관계와 교우관계,부모관계 만족도 모두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청소년 분야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8일 발표한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 지표조사 및 조성사업 연구Ⅴ’에 따르면 2017년 도내 학생들의 ‘전반적 삶의 만족도’는 6.66점으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7.41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제주와 0.75점 차이다.도내 학생들의 ‘전반적 삶의 만족도’는 2015년 7.16점,2016년 7.02점으로 3년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정서상태 편안한’과 ‘정서상태 행복한’에서 강원도는 각각 3.41점과 3.78점으로 전국 최하위를 나타낸 반면 ‘정서상태 불안한’과 ‘정서상태 슬픈’에서는 각각 2.89점·2.73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정서상태 우울한’에서도 강원도는 2.59점으로 전국 최상위를 기록했다.강원도 학생들은 ‘전반적인 인간관계 만족도’에서도 7.22점을 기록,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다.‘가족관계 만족도(3.97점)’,‘부모관계 만족도(3.98점)’,‘교우관계 만족도(4.11점)’ 역시 전국 꼴찌 수준이다.이번 연구는 지난해 5월부터 7월간 전국 초교 4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 9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강원도는 338명이 참여했다. 오세현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 지표조사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
평균 1위 17위
6.97점 제주(7.41점) 강원(6.66점)

▶정서상태-편안한
평균 1위 17위
3.60점 대구(3.78점) 강원(3.41점)

▶정서상태-불안한
평균 1위 17위
2.76점 강원(2.89점) 세종(2.57점)

▶정서상태-행복한
평균 1위 17위
3.91점 충남(4.06점) 강원(3.78점)

▶정서상태-슬픈
평균 1위 17위
2.56점 강원(2.73점) 세종(2.36점)

▶전반적인 인간관계 만족도
평균 1위 17위
7.53점 인천(7.85점) 강원(7.2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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