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산림서비스 시설 가능
야생화단지·자연휴양림 조성
무릉계곡 인접 휴양관광 기대

동해시 삼화동 비천 산림복지 지구가 산림 교육과 휴양,치유 등 산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거점 공립 산림복지 지구로 지정됐다.

산림청은 11일 동해 비천지구 산림복지지구(148만6053㎡)와 경북 봉화군 문수산 산림복지지구(100만㎡),경기 동두천시 동두천 산림복지지구( 91만9616㎡) 등 3곳을 지역 거점 공립 산림 복지지구로 지정 고시했다.

산림복지지구는 시민들에게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산림청장이 지정하는 구역으로 지난 2016년 ‘산림복지 진흥에 관한 법률’ 제정에따라 도입됐다.

이번에 지정된 산림복지지구 내에는 자연휴양림을 비롯해 치유의 숲,산림체험장,산림레포츠 등 다양한 산림복지시설과 서비스를 결합한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할 수 있다.

삼화동 비천리 산 100번지 일대 148㏊일대에 조성되는 비천동 산림복지 단지는 사업비 95억원을 들여 오는 2023년까지 야생화 단지,생태학습장,산림교육시설,삼림욕장,자연휴양림,목재 문화체험장 등이 집중화된다.이에따라 시는 산림 복지지구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와 기본 설계를 실시한 뒤 조림과 숲 가꾸기,순환벌채,임도 등 각종 산림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삼화동 비천지역은 두타산과 청옥산,무릉계곡 등과 인접해 대규모 산림복지가 이뤄질 경우 산림 휴양관광지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산림복지단지 조성으로 산림 분야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다양한 사회·경제적 가치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시 관계자는 “비천 지구는 산림이 울창해 휴양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췄다”며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하면서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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