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오후 6시∼오전 6시 41%
사망자 자정부터 오전 6시 많아
지난 5년간 발생한 화재 1만1443건 중 16%인 1818건은 주택에서 일어났다.주택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51명으로 전체(87명)의 59%를 차지했다.주택 화재시 사망율이 높은 원인으로 화재 예방효과가 크고 설치가 의무화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이 낮기 때문으로 분석됐다.소방시설법 개정으로 지난해 2월부터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주택의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도내 설치율은 41.1%에 그치고 있다.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으려면 주택용 소화기를 비치하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