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종합순위 4위’를 목표로 나서는 태극전사들이 공식 입촌식을 갖고 마지막 결의를 다졌다.한국 선수단은 7일 오전 강릉선수촌에서 공식 입촌식을 가졌다.이날 입촌식에는 김지용 선수단장을 비롯해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빙속 여제’ 이상화(29·강릉 스포츠토토),여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 심석희(21·한국체대·강릉 출신)와 최민정(20·성남시청) 등 각 종목별 태극전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영상 3~4도의 비교적 따뜻한 날씨속에서 진행된 이날 입촌식에서 선수단은 환영 공연을 펼친 취타대와 함께 선수촌내 국기 광장을 지나 특설무대로 들어왔다.이어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동계 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김기훈 강릉 선수촌장의 환영사,오륜기와 태극기 계양식,우리 민요인 ‘쾌지나 칭칭 나네’에 맞춘 사물놀이패와 비보이 공연단의 흥겨운 공연이 진행됐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은 오는 9일 오후 8시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한국은 선수 145명을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인 220명의 선수단을 구성해 종합순위 4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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