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불씨 살아나 완전진화 애로
전날 오후 9시를 기해 두곳의 산불현장의 주불을 진화한 산림당국은 이날도 대규모 진화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잔불진화 활동을 벌였다.그러나 강풍에 곳곳에서 불씨가 살아나 완전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번 산불로 노곡면 67㏊(국유림 65㏊사유림 2㏊),도계읍 50㏊(국유림 25㏊·사유림 25㏊) 등 모두 117㏊에 달하는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현장조사가 본격화되면 산불 피해면적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한편 강원도산불대책본부는 설 연휴 기간 산불 취약지에 대한 순찰 및 감시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진교원·이종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