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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맞아 민족대이동이 시작됐다.이번 설 연휴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과 겹친 탓에 귀성객과 올림픽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보여 교통대란이 예상된다.14일 오전부터 춘천·원주·강릉 등 도내 각 지역 고속버스터미널과 기차역 등에는 나흘간의 짧은 설 연휴 탓에 일찌감치 고향으로 향하려는 귀성객들로 크게 붐볐다.
올해 설 연휴가 평창올림픽과 겹치면서 연휴기간 도내 고속도로 교통량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연휴 기간인 14일부터 18일까지 강원권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하루 평균 34만8000여대로씩 총 170만여대로,전년보다 8% 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설 명절 당일인 16일에는 최대 44만4000여대의 차량이 몰릴 전망이다. 이종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