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지사, 북 응원단 환영연 개최
북측과 참석단체 문제 놓고 이견
2시간 30여분 지연 끝 행사 재개
이날 행사에 앞서 북측은 우리측 참석 단체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고 업저버로 참석한 통일부가 북측의 공연곡 수가 많다는 점을 들어 이견을 제기,논란을 빚었다.결국 이같은 혼선은 최 지사가 북측 대표인 오영철 응원단장을 만나 조율,행사가 시작됐다.뒤늦게 시작했지만 남북 화합 건배주와 공연이 이어지면서 행사장 분위기는 따뜻해졌다.최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이 자리는 조촐하게 마련됐지만 통일의 씨앗이 되는 자리이고,여러분들이 통일의 선봉장으로 기록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오영철 단장도 “길지 않은 이 나날에 우리들은 피는 물보다 진하며 한 핏줄을 이은 우리 민족이 제일이라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민족의 위상을 높이고 겨레의 화해와 단합,평화와 통일에 기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원도는 가수 한영애,안치환의 공연을 선보였고 북측 응원단은 예정에 없던 노래 공연으로 ‘고향의 봄’,‘반갑습니다’,‘다시 만납시다’등으로 화답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박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