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 일본 아사히 신문 보도 전면 부인

속보=청와대가 19일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관련 남·북한의 사전 접촉설(본지 2월19일자 27면)을 부인했다.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서면 브리핑에서 “어제(18일) 일본 아사히신문은 ‘남북한 정부 당국자가 작년 11월이후 연말까지 2차례에 걸쳐 평양에서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문제를 협의했다’고 보도했다”면서 “사실이 아니다.손톱만큼의 진실도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이어 “하나하나 반박하는 게 구차할 지경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도처럼 남북이 진작부터 속 깊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면 문재인 대통령이 애당초 ‘기적처럼 만들어낸 남북대화’라는 표현 자체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북한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10일 말한 ‘40여 일 전만해도 이렇게 되리라고 누구도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도 거짓말이 돼버리고 만다.첫 대목이 잘못되었기에 이어진 기사는 모두 허상 위에 세워진 탑일 뿐이다”고 했다.김 대변인은 “아사히신문에 강력한 유감의 뜻을 전달하며 정정보도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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