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두번째 출전 만에 이룬 놀라운 성과로 올림픽 첫 메달까지 도전할 수 있게 됐다.이날 한국은 리드에 김영미 대신 중국 전에 출전했던 김초희가 나섰다.다른 포지션은 그대로 김선영(세컨),김경애(서드),김은정(스킵)이 출전했다.경기 초반 분위기는 미국이 잡고 나갔다.1엔드에 2실점한 한국은 2엔드에 1점을 추격한 뒤 3엔드,4엔드에 한 점 씩을 주고 받았다.
승리의 분수령은 5엔드였다.2-3으로 뒤진 5엔드에서 선공으로 시작했음에도 대거 4득점에 성공하며 역전했다.이어진 6엔드에서 1실점했고 7엔드에서 한 점을 추가했다.8엔드에 2실점하면서 7-6 한 점 차로 쫓겼지만 9엔드에 다시 2점을 추가하며 점수차를 벌렸고 결국 10엔드를 잘 마무리하며 5연승을 달렸다.김선영은 “4강에 올랐지만 남은 경기가 있다.만족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림픽 출전 2번째 만에 준결승에 올라 기쁘다.새롭고 인정받을 수 있는 역사를 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의 예선 8차전 상대는 세계랭킹 3위 OAR(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이다.21일 오전 9시5분에 시작한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박주석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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