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겹쳐 본 대회보다 절반↓
운영 지원·통역·기술·의전 활약
‘패션크루’ 관중·선수 붐업 유도

‘올림픽 최고의 스타,자원봉사자들이 패럴림픽을 향해 다시 뛴다!’

오는 9일 개막하는 전 세계 장애인들의 꿈의 제전,패럴림픽 개막을 앞두고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의 숨은 주역인 자원봉사자들이 다시 전열을 가다듬는다.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패럴림픽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는 6600여명으로 본대회(1만 5000여명)보다 절반 이상 줄었다.패럴림픽 기간이 새학기와 겹쳐 패럴림픽 봉사자 수는 본 대회보다 감소,일손 부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그러나 평창올림픽이 호평 속에 끝나면서 이같은 우려는 해소,분위기가 반전됐다.자원봉사자들의 열정과 헌신,친절,노력이 밑바탕 돼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지원인력이 패럴림픽에서 다시 뛰는 데다 일부 자원봉사자들은 본대회 지원 후 떠날 예정이었지만 패럴림픽까지 봉사하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자원봉사자들은 패럴림픽에서도 대회 안내를 비롯해 운영지원,통역,경기,미디어,기술,선수단 지원,올림픽 패밀리 의전 등 각 부문에서 대회 운영의 연료이자 윤활유 역할을 한다.패럴림픽 붐업(Boom-Up)을 위해 열정과 끼를 갖춘 자원봉사자인 ‘패션크루(Passion Crew)’도 대회장 곳곳에 투입,관중과 선수들의 사기를 한껏 북돋으며 ‘제2의 축제’준비에 나선다.

패럴림픽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패럴림픽 대회 지원 체제로 전환했다.평창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후 휴식에 들어갔던 자원봉사자들도 패럴림픽 성공 개최 지원을 위해 다시 평창으로 돌아오고 있다.자원봉사자들은 패럴림픽에서도 자원봉사자 활동의 ‘새로운 지평(New Horizons)’을 열겠다는 각오로 올림픽의 진정한 완성인 패럴림픽 성공 개최 지원이라는 한 목표를 향해 다시 힘을 모으고 있다.

평창패럴림픽 이동편집국/박지은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