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용 80 %·대중교통 10 % 선
내달 시티투어· 순환버스 운행
설문조사 바탕 코스·횟수 결정

평창지역을 방문하는 외지 관광객들이 대부분 자가용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경강선KTX 개통과 함께 철도이용 관광객들을 위한 지역 대중교통 관광서비스 체계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군이 최근 지역 축제에 참가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외지 관광객 가운데 80%가 자가용을 이용하고 대중교통 이용은 10%선에 머물고 있다.

이에따라 평창군은 지역의 포스트 올림픽 관광활성화를 위한 평창시티투어를 4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평창시티투어는 올림픽 기간인 지난달 한달동안 운영했던 평창시티투어와 순환관광버스 이용객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광코스와 운행횟수 등을 결정,KTX평창역과 진부(오대산)역을 연계,내달부터 주말동안 시범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올림픽 기간 운영한 평창시티투어와 순환관광버스에는 모두 2000여명의 관광객이 이용,지역의 관광지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군은 군 관광협약 여행사와 함께 시티투어 운영에 스포츠나 여행 관련 인기스타와 함께 하는 ‘셀럽투어’를 운영할 계획으로 현재 대상자 선정 등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을 활용,올림픽 이후 관광활성화를 위해 평창시티투어 운영 등 관광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림픽으로 높아진 평창의 브랜드가치를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거듭 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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