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부 산간과 태백에 대설 예비특보 5∼20㎝ 눈 예보

▲ 꽃샘추위
▲ 꽃샘추위
20일 강원 대관령의 아침 기온이 영하 3.5도까지 떨어지는 등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렸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아침 기온은 설악산 영하 10.3도를 비롯해 대관령 영하 3.5도, 태백 영하 2.3도, 철원 1.9도, 강릉 3도, 춘천 3.3도, 원주 3.9도 등이다.

이날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4∼6도가량 낮다.

낮 기온은 산지 영하 4∼영상 1도, 동해안 3∼4도, 내륙 3∼9도 등으로 전날보다 1∼6도가량 낮겠다.

중·남부 산간과 태백에는 오는 21일 오전을 기해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예상 적설량은 산지 5∼20㎝, 동해안 3∼10㎝, 남부 내륙 1∼5㎝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부터 북동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당분간 평년보다 기온이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며 "일부 산지에 많은 눈이 쌓이겠으니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눈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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