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 자체투표 통해 후보 선정
서석면 단일화 목소리 높아져
두촌·내촌 후보2명 경쟁불가피

6·13지선을 앞두고 홍천군의원 다 선거구가 술렁이고 있다.면지역들은 지역출신 군의원을 만들자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후보 단일화에 나서고 있다.

다선거구는 두촌면,내촌면,서석면,내면을 지역구로 하고 있다.지난 2014년 지선에서는 두촌면·내촌면이 단일 후보로 두촌면출신 엄광남 군의원을 당선시켰고,내면에서는 유영덕 군의원이 단일후보로 나서 역시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반면 가장 인구가 많은 서석면은 여·야 각 1명의 후보가 출마해 고배를 마셨다.

6·13 지선도 지난 지선과 마찬가지로 이들 지역에서 후보단일화에 나서는 모양새다.내면의 경우 무소속의 유영덕 군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차학준 전 내면체육회 사무국장이 출마를 선언하자 22일 지역의 반장,새마을지도자,노인회장,사회단체장 등이 투표를 실시해 유영덕 군의원을 지역 후보로 냈다.

서석면도 더불어민주당 라기호 서석농협 이사와 자유한국당 박영록 전 서석면이장협의회장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지역에서 단일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두촌·내촌면 지역은 내촌면출신의 자유한국당 용석찬 홍천자율방범연합대장과 신재영 홍천한우협회장이 공천신청,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가에서는 “군의원은 군민의 민원을 청취하고 지역현안을 해결하는 역할과 집행부의 업무를 감시감독하는 자리”라며 “소지역주의를 버리고 균형자적인 입장에서 일을 잘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를 선택하는 풍토가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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