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고령인구가 유소년인구를 처음으로 앞지른 가운데 강원도는 고령인구와 유소년 인구의 격차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체 13.8%로 15세 미만 유소년인구(13.1%)를 처음으로 앞질렀다.반면 강원도는 이보다 앞선 2015년부터 고령인구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해 고령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2010년 강원도내 유소년 인구는 전체의 15.6%를 차지해 15.4%를 기록한 고령인구보다 0.2%(3085명) 더 많았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격차가 좁혀졌으며 2015년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16.9%를 차지,유소년 인구(12.8%)보다 4.1%(6만776명) 웃돌면서 역전현상이 발생했다.2016년에도 강원도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17.1%로 15세 미만 유소년 인구(12.4%) 비중을 크게 앞질렀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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