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광객 감소세 둔화 불구
2월 전년비 16.5%↓104만여명

평창동계올림픽 영향으로 지난 달 중국 관광객 감소세는 둔화됐지만 한국관광시장의 찬바람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04만5415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6.5% 감소했다.특히 지난 달 중국 관광객은 평창동계올림픽 관람과 중국인 유학생 입국증가로 지난 1월 보다 9만여명 증가했다.

하지만 중국 단체 관광객 방한 제한 분위기는 여전해 감소율은 지난 1월 46%에서 지난 달 41.5%로 둔화시키는데 만족해야 했다.

일본 관광객도 설 연휴 방일 한국인 증가에 따른 좌석부족,평창동계올림픽 방한 상품 가격 상승으로 전년 동기대비 9.1%줄어든 16만 8241명으로 집계됐다.동남아시아·중동 지역은 중국발 크루즈 승무원 비중이 높은 필리핀,인도,인도네시아 시장의 감소세 지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4% 감소했다.

반면 대만과 홍콩 방한 관광객은 춘절 연휴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며 각각 16.1%, 37.3% 늘어난 8만8076명,5만590명을 기록했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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