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는 피울 수 없던 꿈, 전국을 누비며 이루고 있어요”
여행 좋아해 푸드트럭 창업 결정
사업계획서 발표로 초기자금 마련
빵 배달 메뉴 실패에도 다시 도전
만두·돈가스로 연매출 1억 달성
강원대 별관도서관 앞.학교와 어울리지 않는 이색적인 푸드트럭이 먼저 눈길을 끌고 그 앞에 나란히 줄을 선 학생들이 궁금증을 자아낸다.줄의 끝으로 향하니 앳된 모습의 여성이 만두와 돈가스를 능숙하게 만들어 팔고 있다.올해로 서른살,단 2년만에 연매출 1억의 신화를 쓴 푸드트럭 만두박스 대표 윤남희 씨다.윤 대표는 평일에는 강원대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주말이면 도내를 비롯해 전국의 축제장으로 향한다.하루에 빚는 만두만 해도 무려 1만개,다섯 시간을 꼬박 만들어야 겨우 3000개를 만들 수 있다.하루종일 만두를 빚고 대형 트럭을 운전하는 탓에 손목 보호대는 필수,직업병으로 목디스크를 얻어 꾸준히 물리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승미 singme@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