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전체 취업자 중 비율 감소
정규직 부족 타 시도 전출 분석

강원도내 대학졸업자들의 일자리 비중이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에 따르면 도내 대학졸업(전문대,4년제) 이상의 학력을 가진 취업자 수는 지난해 기준 28만6000여명으로 2016년 27만6000여명보다 3.6%(1만여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그러나 도 전체 취업자 수가 같은기간 74만9000여명에서 79만여명으로 4.1%(4만1000여명) 증가율을 보인 것에 비하면 다소 낮은 수준이다.여기에 도 전체 취업자 중 도내 대졸이상 학력자의 비중은 같은기간 36.8%에서 36.2%로 오히려 0.4%p 감소했다.

이는 도내 채용시장에서 정규직 일자리가 부족해지자 대졸자들이 타 시도로 직장을 찾아 떠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2일 기준 취업사이트 사람인에 등록된 강원지역 채용공고 2087개 중 전문대졸 이상 학력의 정규직 모집공고는 367개로 전체의 17.5%에 불과했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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