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선- 자유한국당 단체장 공천결과
도당 공관위 “본선 경쟁력 감안”
고성군수 선거전 3파전 양상
도의원 경선 지역 춘천·횡성

▲ 자유한국당 도당 공천심사가 열린 3일 이철규 위원장과  이양수 부위원장, 공천심사위원들이 서류를 살펴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서영
▲ 자유한국당 도당 공천심사가 열린 3일 이철규 위원장과 이양수 부위원장, 공천심사위원들이 서류를 살펴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서영
자유한국당이 3일 고성군수 후보에 윤승근(사진) 현 군수를 공천했다.한국당 도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철규)는 이날 제8차 회의를 열어 윤 군수를 단수공천했다.한국당측은 “본선경쟁력을 감안,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고성군수 선거는 한국당 윤 군수와 민주당 후보 3명(이경일·함명준·함형완) 중 공천자,바른미래당 신준수 후보간 3파전이 벌어지게 됐다.

단체장 경선지역으로는 강릉과 횡성,평창 3곳이 추가됐다.강릉에서는 김광래 카톨릭관동대 교수,김남수 전 도청국장,김한근 전 국회 법제실장,김홍규 전 강릉시의장 등 4명이 경선을 벌인다.횡성은 김명기 전 농협 강원지역본부장과 김찬경 도민회 부회장,평창은 심재국 현 군수와 우강호 평창군번영회장 각 2명이 경선을 통해 공천을 확정짓는다.경선방식은 당원선거인단 대상 전화조사와 일반유권자 여론조사를 각 50%씩 반영하는 방법이다.구체적인 방식은 후보자간 합의를 통해 정할 수 있다.

그러나 속초와 태백,영월,정선 등 4곳에 대한 단체장 공천방식은 이날도 결정되지 않았다.속초·태백·영월은 3명,정선은 2명의 후보가 공천을 신청,전략공천과 경선 실시 여부 사이에서 치열한 내부토론이 이뤄지고 있는 곳들이다.이날 회의에서 이들 지역에 대한 논의도 일부 진행됐으나 후보 경쟁력과 경선 여부에 따른 효과,민주당 공천진행상황 관망 등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추가 심사를 벌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도의원 경선지역도 나왔다.춘천 제5선거구(김희철·유정선)와 횡성 제1선거구(원종익·한창수)에서는 각 2명의 후보가 경선을 벌일 예정이다.공천관리위는 또 원주시 마 선거구에 공천신청을 한 김명숙 시의원 후보에게 원주시 라 선거구로의 이동을 권유,김 후보가 받아들였다.도당 공천관리위 9차 회의는 오는 6일 열린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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