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경쟁 벗어나 친목·화합 도모
올림픽· 패럴림픽 성공개최 자축
출퇴근· 레저 자전거 생활화 기여

▲ 21일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강원자전거대행진 출발에 앞서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과 정만호 도 경제부지사,이재한 강원예총 회장,이영섭 춘천교육장,참가자들이 완주를 다짐하고 있다.  박상동
▲ 21일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강원자전거대행진 출발에 앞서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과 정만호 도 경제부지사,이재한 강원예총 회장,이영섭 춘천교육장,참가자들이 완주를 다짐하고 있다. 박상동
올해 ‘2018 강원자전거대행진’은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마치고 처음 열린 대회로,300만 도민이 함께 평창올림픽 성공개최를 자축하는 행사여서 그 의미가 더 깊다.지난 21일 도내 10개 시·군 행사장에 모인 1만여명의 도민들은 지역별로 마련된 10㎞내외의 자전거 도로 코스를 돌며 완연한 봄날씨와 강원도의 천혜자연을 만끽하며 자전거 타기의 기쁨을 누렸다.이번 행사는 대행진이라는 취지에 맞게 순위경쟁에서 벗어나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평창올림픽 성공개최를 다함께 축하하고 자전거타기 생활화에 함께 동참하면서 강원도의 대표 자전거타기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도내 지역별로 마련된 자전거도로를 즐겁게 누비며 주중에는 출·퇴근용으로,주말에는 레저용으로 자전거 타기를 생활화하는데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친환경 녹색생활과 건강증진 등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과 바람직한 자전거타기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대행진 춘천행사에 참가한 김지훈(33)씨는 “화창한 봄날씨를 춘천의 소양강을 따라 라이딩을 즐기며 만끽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또 동계올림픽때는 경기관람을 했었는데 대회를 성공리에 마친뒤 축하하는 자리에도 동참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었다”고 말했다.

이날 봄내체육관에서 열린 춘천대회는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과 정만호 도 경제부지사,이재한 강원예총 회장,이영섭 춘천교육장,신연균 춘천시 건설국장 등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또 인디뮤지션 훈남스의 축하공연이 마련됐고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과 함께 강원사랑상품권 등의 푸짐한 경품이 제공됐다.정만호 경제부지사는 “평창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도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라이딩을 통해 강원도의 아름다움과 함께 자전거 타기 가장 좋은 강원도의 안전한 인프라를 한껏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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