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수·최동용·변지량…지난 선거와 동일한 후보 대결

▲ 이재수(왼쪽부터)-최동용-변지량 예비후보
▲ 이재수(왼쪽부터)-최동용-변지량 예비후보
6·13 지방선거 춘천시장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이재수·자유한국당 최동용·바른미래당 변지량 예비후보 간 3파전으로 가닥이 잡혔다.

더불어민주당 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 결과 발표를 통해 득표율 1위를 차지한 이재수 예비후보를 확정했다.

이 예비후보는 청와대 행정관으로 대통령과 함께한 경험을 내세우며 통일과 동북아 시대를 맞이한 춘천의 방향, 먹거리 산업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 교통·보행 환경 개선 등 공약을 내세웠다.

지난 11일 한국당 후보로 확정된 최동용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시정 경험을 통한 '안정 속 발전'을 바탕으로 현장행정 실현, 삼악산 로프웨이 등 신규 체험관광시설 사업 추진, 학곡·석사지구 개발과 삼성SDS 데이터센터 유치 등을 약속했다.

지난주 기자회견을 통해 춘천시장 선거 출사표를 던진 변지량 예비후보는 주민 삶의 질 제고와 민생 개선, 소통과 협력의 지역공동체 회복, 일자리 창출 등을 시정 최우선 목표로 꼽았다.

이들은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춘천시장을 놓고 각축전을 벌인 바 있다.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이재수 후보와 무소속 변지량 후보는 선거를 엿새 앞두고 단일화에 합의, 변 후보가 범야권 단일후보로 결정돼 최동용 후보와 맞대결을 펼쳤다.

세 예비후보는 5월 24, 25일 양일간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공식 선거운동을 통해 유권자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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