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더존비즈온 등 강원 주요 상장사들이 실적 개선 등 각종 주가상승요인을 돋보이면서 투자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더존비즈온은 지난 1분기(1~3월) 연결기준 매출이 5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1.8% 증가했다.주력사업 분야인 전사적자원관리(ERP) 사업의 안정성이 돋보인 결과로 분석된다.ERP사업 매출만 전년동기보다 32.1%의 향상됐으며 증권업계는 더존비즈온의 주가가 지난달 30일 기준 주가(4만9400원)보다 15.3%(7600원) 높은 5만7000원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원주 씨유메디칼시스템도 지난달 18일 주가가 3520원까지 치솟는 등 지난해 말 2600원까지 떨어진 주가를 회복하고 있다.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보건의료 협력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투자관심이 커졌다는 게 증권업계의 분석이다.

춘천 바디텍메드도 지난 1분기 14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전년동기보다 9.7% 개선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지난해에는 중국 등 해외법인 신규설비 투자로 매출이 일부 줄었으나,올들어 캐나다에 휴대용 독감진단 제품 인허가를 취득하는 등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이밖에 원주 대한과학도 지난해 4월 7000원대 주가에서 12월 4900원대까지 추락했지만 지난달 말 6000원대로 회복했다.정부의 연구개발투자사업 확대에 따른 기대종목으로 비춰지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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