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때 출입국 기록 확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 노동당 비서실 인사와 함께 과거 여러 차례 일본을 몰래 방문했으며,방일 기간 도쿄(東京) 디즈니랜드를 찾기도 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6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북한 노동당 비서실의 박영무 부부장이라는 인물이 지난 1991년 5월 12~22일 김정은 위원장,김 위원장의 형 김정철 씨와 함께 일본에 머물렀다고 전했다.김 위원장을 1984년생으로 본다면 김 위원장이 만 7살이던 해이다.박 부부장은 브라질 여권을 갖고 ‘조셉 팡’이라는 이름으로 일본에 입국했으며 출입국 기록에 김 위원장과 김정철이 그의 아들로 기재됐다.일본 수사당국은 일본 입국 당시에는 김정철·정은 형제의 존재를 확인하지 못했다가 1996년께 박 부부장을 공작원으로 보고 조사하는 과정에서 뒤늦게 이들 형제가 누구인지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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