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외국인 8840명 설문
올림픽 개최 여부 방한 결정 87%
28만여명 방문 추정… 일본 최대
지난 2월과 3월에 한국을 방문한 외래관광객은 각각 104만5415명,136만6100명으로 집계됐으며 올림픽 관광객과 올림픽 관계자는 2월 방한 외래객의 27.1%에 달하는 28만여명으로 추정됐다.이 가운데 올림픽 관광객은 ‘일본’(38.7%),‘미국·캐나다’(22.9%),‘중국’(13.7%),‘유럽’(10.6%),‘러시아’(5.7%) 등의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올림픽 관광객들은 주로 ‘개별여행’(73.4%) 형태로 방한,개최지인 ‘강원’ 이외 ‘서울’(81.2%) 등지에서 ‘쇼핑’(88.9%)과 ‘식도락관광’(70.8%)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방한 기간 중 가장 좋았던 활동으로 전체 올림픽 관광객(67.3%) 및 관계자(45.2%)는 모두 ‘쇼핑’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나 일본관광객의 경우 ‘식도락 관광’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미주지역 관광객은 쇼핑 외에 ‘고궁·역사 유적지 방문’과 ‘자연 경관 감상’ 선호도 높았다.
또 올림픽 관광객의 체류일은 6.5일인데 반해 올림픽 관계자들의 체류일은 12.3일로 장기체류 했으며 올림픽 관광객의 평균 지출경비는 2026달러로 일반 관광객이 지출한 1497달러보다 많았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올림픽 참관자 다수가 미주 및 유럽인으로 채워지는 등 방한시장 다변화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재방문을 도모할 수 있는 후속 마케팅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