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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는 민주주의 축제

이선국 2018년 05월 11일 금요일
▲ 이선국 고성군선거관리 위원회 위원
▲ 이선국 고성군선거관리 위원회 위원
지방자치단체 선출직 공직자를 뽑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오는 6월 치러진다.지방자치제를 우리는 풀뿌리 민주주의라고 부른다.지역사회 주민들이 자신들의 문제에 대한 시책과 정책을 스스로 결정하고 집행함으로써 기초적인 민주주의를 훈련하고 실현시킨다는 의미다.그 민주주의 꽃이 바로 선거다.우리나라 헌법 제1조 제2항은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주권재민을 천명하고 있다.선거는 투표를 통해 대한민국 주권자로서 신성한 권리 행사의 한 방편인 것이다.투표하지 않는 것은 나라의 주인으로서의 권리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

그렇다면 어떤 후보자에게 투표해야 할까.선거를 한달여 앞두고 과연 올바른 선택의 기준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혹시 지난 과거 우리는 지연이나 학연,혈연 등 연고주의에 편승하지 않았는지,왜곡된 정보와 잘못된 인식으로 선택을 후회하거나 소중한 권리를 아예 포기하지는 않았는지,우리 역사에 부끄러운 일은 하지 않았는지를 다시 한 번 되돌아 볼 일이다.그리고 그로 인해 결국 오늘날 정치 불신과 정치적 아노미 현상을 초래하지 않았는지를 한번쯤 스스로 반성해 봐야한다.

지방선거는 결코 한량들의 입신양명(立身揚名)의 기회가 아니다.명예와 권력 탐욕의 기회도 더욱 아니다.우리 동네 선출직 공직자를 유권자가 고르는 일이다.자신의 주권을 대신 맡길 수 있는 믿음직한 공직자를 투표로 뽑는 것이다.되고 싶어 하는 자를 뽑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필요한 사람을 뽑아야 하는 것이다.철저한 검증을 통해 직분에 걸맞은 최선의 적임자를 뽑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평소 자신의 철학을 바탕으로 능력 있고 도덕적으로 흠결 없는 사람인가를 따져보고 실천 가능한 공약 여부도 신중하게 따져 볼 일이다.후보자도 진솔한 마음으로 유권자에게 다가가고 정정당당하게 선택을 받아야 한다.상대 후보를 비방하거나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등 네거티브 행위로 인해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여 선거구민으로부터 외면 받아서는 안 된다.

6월까지 날마다 선거열기로 뜨거운 날이 이어질 것이다.유권자는 우리의 역사와 미래를 이끌어 갈 최선의 적임자를 찾아 투표해야 한다.올바른 주인의식과 깨어있는 시민의식을 가지고 출마후보자의 면면을 꼼꼼히 살펴 역사에 후회 없는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해야 할 것이다.

이번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선거 싸움판이 아니라 선의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미래지향적인 아름다운 축제가 됐으면 한다.공명정대한 선거문화와 지방자치 발전이 민주주의 꽃으로 활짝 피어나는 기회가 된다면 더욱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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