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사퇴…원병관·신경호 후보와 3파전 구도

▲ 강원도교육감 선거 진보진영 후보가 민병희 예비후보로 단일화됐다. 민병희(왼쪽)와 박정원 예비후보는 16일 오후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후보 단일화 기자회견을 하고 박 예비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하고 민 예비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2018.5.16
▲ 강원도교육감 선거 진보진영 후보가 민병희 예비후보로 단일화됐다. 민병희(왼쪽)와 박정원 예비후보는 16일 오후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후보 단일화 기자회견을 하고 박 예비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하고 민 예비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2018.5.16
강원도교육감 선거 진보진영 후보가 민병희 예비후보로 단일화됐다.

민 예비후보와 박정원 예비후보는 16일 오후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후보 단일화 기자회견을 하고 박 예비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하고 민 예비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민병희 후보가 교육개혁에 같은 방향을 추구하고 있음이 확인되었고 지역 원로들 역시 단일화 의지를 피력했다"며 "앞으로 민 후보의 성공을 기원하면서 당선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현직 교육감으로 3선에 도전하는 민 예비후보도 "박 후보와의 깊은 대화를 통해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과 완전 무상교육 실현 등 많은 분야에서 같은 뜻을 지녔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이제 원팀으로 함께 강원도에서 미래혁신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선언했다.

민 예비후보는 또 박 후보의 공약인 기초학력 증진 조례 제정과 읽고 토론하고 생각하고 체험하는 미래 수업 전면화 등을 자신의 공약으로 수용하기로 했다.

이로써 강원도교육감 선거는 민 후보와 원병관 후보, 신경호 후보 등 3파전으로 압축됐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