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할 남측 방북 기자단이 2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베이징으로 떠나기에 앞서 출국 수속을 하고 있다. 2018.5.21
▲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할 남측 방북 기자단이 2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베이징으로 떠나기에 앞서 출국 수속을 하고 있다. 2018.5.21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할 한국 취재진이 북한이 지정한 5개국 취재진의 집결지인 중국 베이징(北京)으로 21일 떠났다.

한국 포함 5개국 기자들의 취재를 허용하겠다던 북한이 지난주 한국 언론 취재진의 명단 접수를 거부한 상황에서 한국 취재진 총 8명 중 4명이 이날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이들은 베이징의 북한대사관에 방북 비자를 신청할 예정이며, 비자가 발급되면 22일 미국·중국·러시아·영국 등 다른 나라 취재진과 함께 방북길에 오를 전망이다.

한국 취재진 나머지 4명은 21일 오후 베이징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북한은 지난 12일 외무성 공보를 통해 풍계리 핵실험장을 23∼25일 사이 갱도 폭파방식으로 폐쇄하겠다며 중국·러시아·미국·영국·한국 기자들의 현지 취재를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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