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축제·선거 기간 일치
후보자·선거 운동원 몰려
투표일 맞춰 결승전 개최
2일 강남축구공원 1구장에서 열린 금강대기 개회식에는 6·13 지방선거에 강릉시장 후보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최욱철 후보,자유한국당 김한근 후보,무소속 김중남 후보,무소속 최재규 후보 등 4명의 시장 후보가 빠짐없이 참석했다.이들 시장 후보들은 이날 현장에서 최명희 현 시장과 함께 축구공에 싸인을 하는 깜짝 퍼포먼스로 축구도시 육성 의지를 과시하기도 했다.이어 열린 홈팅 강릉중앙고-과천고 간의 경기를 비롯 오후에 계속된 강릉문성고-언남고 경기 등에도 도·시의원 후보자 등의 방문이 줄을 이었다.
일부 후보들은 금강대기 경기장 주변에 유세 차량을 배치하는 등 더욱 적극적인 홍보전을 전개하고 있다.
지역정가 관계자들은 “홈팀을 비롯 수준높은 고교 강호들의 경기가 매일 펼쳐지고 수많은 관중이 몰리기 때문에 금강대기 운동장 표심을 잡기 위한 선거전도 치열하다”고 진단했다.
최동열·이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