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특법 만료 대비 폐광지 개발 ‘ 강조’
유태호, 1000명 규모 여성교도소
임남규, 광물자원화 산단 조성
최종연, 전국 은퇴자 유입 유도
류성호, 대형종합병원 유치
심용보, 황지·연화산 개발
김호규, 치매사업 조기 착공

6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태백시장 후보들은 지역발전 적임자를 강조하며 표심을 노크하고 있다.각 후보들의 주요 공약들을 정리한다.

■ 유태호 후보 = 법무부가 신축을 계획하고 있는 1000명 규모의 여성교도소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었다.여성교도소 유치 추진위원회를 결성,시민 토론을 통한 합의를 도출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폐광지역 회생대책의 수립·시행을 위한 폐광지역 개발청 설치도 눈길을 끈다.폐특법 만료와 석탄공사 폐업을 대비한 미래전략의 핵심임을 강조하고 있다.

■ 임남규 후보 = 광물자원화 사업단지 조성을 통해 800명 이상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있다.석탄공사 폐광을 대비해 지역근간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황연동 연화산 일대 유럽형 산악 전원주택단지 조성도 관심을 끌고있다.수익형 유럽테마 주택단지를 목표로 외지인구 유입을 위해 300세대를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 최종연 후보 = 힐링문화도시로의관광 패러다임 전환을 공약으로 약속했다.청정기후를 바탕으로 문화 콘텐츠를 육성해 관광활성화를 꾀하고,태백산에 치우친 관광에서 도시 전역을 관광자원으로 탈바꿈 하겠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은퇴자 유치도 눈길을 끈다.폐공가 및 탄광사택 리모델링 등을 통해 전국 은퇴자들을 유치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 류성호 후보 = 대형종합병원 유치를 최대 공약으로 내세웠다.의료사각지대 해소와 건강보험 혜택,의료서비스 지원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구상이 곁들여졌다.자유시장 황지천 복개 공약도 주목된다.대형버스 등 주차장 확보로 교통·주차난을 해소하는 한편 자유시장 활성화로 관광객 유치 및 도시 브랜드가치를 상승시켜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 심용보 후보 = 황지·연화산 개발을 주요 공약으로 삼았다.황지권 짚라인 설치 등 체험·웰빙·힐링관광으로 상권을 활성화 시키고 편중된 인구 분산과 교통난을 해소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정주기반,인구유지,일자리창출,국가 기간사업 장기 유지 및 폐광후를 대비한 중공업 관련 중견기업 유치 및 장성 도시재생사업 조기 착공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 김호규 후보 = 1500병상 노인요양 등 치매사업 조기 착공을 1순위 공약으로 내걸었다.치매국가책임제와 관련,강원랜드와 협력해 전국 최대 규모의 노인요양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영풍 귀금속 산업단지를 재유치하겠다는 약속도 밝히고 있다.폐특법을 대비하고 인구 6만 경제자립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우열 woo96@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