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힘있는 여당’ 강조 표심공략 주효
송기헌 국회의원 등 지원 효과
전 지역 시종일관 선두 유지

태백시장 선거는 역대 최초 6파전으로 치러지면서 도내 최대 격전지로 꼽혔다.더불어민주당 유태호 당선자는 5명의 후보를 맞아 ‘힘있는 여당’을 앞세워 표심을 공략한 전략이 적중했다.

더불어민주당 최문순 도지사 당선자를 비롯 송기헌,이재정,황희,설훈 국회의원 등이 태백 현지를 찾아 지원유세에 나선 것도 유 후보 당선에 큰 힘으로 작용했다.

유 당선자는 총 투표수 3만8386표 중 8934표(36.13%)를 획득,자유한국당 임남규 후보(5820표,23.53%),바른미래당 최종연 후보(2639표,10.67%),무소속 류성호 후보(4483표,18.13%),심용보 후보(1492표,6.03%),김호규 후보(1358표,5.49%)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유 당선자는 태백 전역에서 5명의 후보를 시종일관 앞서며 선두를 질주했다.특히 선거기간 지역별 다양한 맞춤 공약을 제시하면서 지역 발전을 바라는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또 새로운 변화,집권여당 등을 적극적으로 내세운 전략도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함께 경쟁한 5명의 후보들은 야당,무소속의 한계를 넘어서지 못한 것이 패인으로 분석된다.6파전 대결 구도로 인해 역대 선거보다는 득표율이 낮았다.4명이 출마한 지난 2010년 선거에서는 당선자가 9397표,2명이 나선 2014년 선거에서는 당선자가 1만5172표를 얻었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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