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대 의원 중 7명만 재입성 성공
당락 관계없이 대부분 의원 출석
오늘 강원연구원 운영비 등 심사

▲ 강원도의회 제273회 임시회 개회가 18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번 임시회는 9일간 열린다.  서영
▲ 강원도의회 제273회 임시회 개회가 18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번 임시회는 9일간 열린다. 서영
강원도의회가 여야 원내 제1당이 뒤바뀌는 상전벽해 분위기 속에서 제9대 도의회 마지막 회기를 시작했다.도의회는 18일 제273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개회,6·13 지방선거 이후 첫 회의를 가졌다.이번 선거 결과 야당 현역 의원들이 대거 낙선하고 9대 의원 중 7명만 재입성에 성공,생환율이 최저를 기록한만큼 분위기는 차분했다.권혁열 의장 직무대행 부의장 주재로 열린 본회의에서는 의사일정 보고만 이뤄졌다.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 신청은 없었다.

앞서 열린 의정대표자협의회도 19일 심사하는 마지막 조례안 안건목록과 25일 송별만찬 일정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간단히 진행됐다.

그러나 정족수 충족 여부를 걱정했던 것과 달리 의원 대부분이 당락과 관계없이 출석,본회의장을 메웠다.의원들은 낙선자들을 위로하고 당선자들을 축하하며 인사를 나눴다.3선에 성공하고 직무에 복귀한 최문순 지사,민병희 교육감과도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9대 의회에서 별도로 구성했던 지역분권특별위원회와 접경지역발전특별위원회,폐광지역개발촉진지원특별위원회도 이날 각각 회의를 갖고 활동을 종료했다.

19일에는 2018 강원연구원 운영지원 출연 동의안,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운영비 지원 출연 동의안 등을 심사,처리한다.

한편 도의회사무처는 이날부터 새로 선출된 제10대 도의원 등록을 접수하기 시작했다.내달 10대 의회 정식 출범에 앞서 오는 27일 제10대 도의회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여진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