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휘부, 최 지사에 건의키로

최문순 3기 도정이 ‘강원도 중심 평화경제시대’로 도정 비전을 설정한 가운데 이를 뒷받침 할 남북교류 특보단 등이 구성될 전망이다.심기준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지휘부는 최 지사에게 동해북부선,남북교류 등 도 주요 남북현안을 지원사격할 특보단 구성을 건의하기로 했다.올림픽 특보 등을 포함한 기존에 구성했던 특보단의 무용론 논란이 있었다는 점에서 새롭게 구성될 특보단은 탄탄한 인맥과 전문성을 갖춘 비중있는 인사들에 대한 영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성공개최된 남북·북미정상회담 후 남북 주요현안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와의 강력한 공조가 필수적이다.이와 관련,도당은 대북 전문가 등을 특보단으로 임명,강원도정 특보단 인재풀을 새롭게 구성하는 방안을 최 지사에게 건의키로 했다.또 강원도 경제활성화를 위해 경제특보와 기업특보 등을 두는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첫 여당 도지사가 된 최문순 3기 도정 순항을 위해 당정협의회도 정기적으로 개최된다.민주당 도당은 이번 선거에서 당소속 시장·군수 후보자 11명이 대거 당선,사상 첫 선거혁명을 이룬만큼 도지사와 시장·군수를 묶는 ‘원팀(One team)’전략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또 도와 18개 시·군정 협의회,폐광지역·접경지역 등 권역별 상설협의회도 가동할 계획이다.심기준 도당위원장은 “첫 여당 도지사 체제에서 일하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지원,의견을 적극적으로 내겠다”며 “강원도와 18개 시·군이 원팀이 돼 강원도 중심 평화경제시대가 열릴 수 있도록 함께 뛰겠다”고 밝혔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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