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조별리그 통과 확률 발표
일, 폴란드전 비겨도 16강 진출

‘1% vs 81%.’ 축구에서 ‘아시아 맹주’를 자처하는 한국과 일본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 확률 전망치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2차전까지 치른 25일 A조부터 H조까지 출전국들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전망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이 F조 2위에 올라 16강에 들 가능성은 1%로 예상됐고 H조의 일본은 조 1위 확률 40%,조 2위 확률 41%를 더해 81%의 확률로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은 1승 1무로 H조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세네갈도 1승 1무를 기록 중이고 콜롬비아는 1승 1패다.일본은 이미 16강 진출이 좌절된 폴란드(2패)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기 때문에 가장 유리한 입장이다.

폴란드와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고 경기에서 지더라도 세네갈-콜롬비아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 두 팀의 2차전까지 상황은 ‘하늘과 땅’ 차이다.한국은 3실점 중 2골이 페널티킥에서 나온 반면 일본은 콜롬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 경기 시작 3분 만에 상대 선수 한 명이 퇴장당하는 행운까지 따랐다.

하지만 81%와 1%로 벌어진 두 나라 결과의 차이를 단순히 일본의 ‘행운’에서만 찾기에는 조별리그에서 나타난 경기력 차이가 꽤 커 보인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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