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타시도 사례 검토 돌입
춘천 캠프페이지 급부상
교통연계 등 유력 대안

강원도청 청사 신축이 가시화되면서 신청사 부지를 둘러싼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강원도를 중심으로 춘천 캠프페이지 부지활용 방안이 거론,강원도와 춘천시간 부지협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강원도와 춘천시에 따르면 도는 신청사 신축과 관련,타시도 사례에 대한 검토에 들어가는 등 사전 정지작업에 착수했다.

도와 춘천시 일각에서는 당초 춘천시청사 이전 후보 부지 중 하나였던 캠프페이지가 유력한 대상지로 거론되고 있다.캠프페이지는 연면적이 53만9515㎡에 이르고 있으며 그동안 시민복합공원을 포함한 개발계획이 마련됐으나 별다른 결론없이 겉돌고 있는 상황이다.이와 관련.이재수 시장 당선자는 시민복합공원이 아닌 차별화된 개발을 공약으로 제시했다.이 당선자는 남북 교류협력 시대에 대비,남북교류 거점시설과 창작종합지원센터를 포함한 녹지 조성을 강조하고 있다.

도청사 이전과 관련된 논의는 검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캠프페이지는 부지선정에 따른 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데다 춘천시청사와의 연계성이나 춘천역사 등 교통물류를 감안,가장 유력한 대안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도관계자는 “아직 부지를 포함해 구체적인 대안을 거론하기는 이른 상태”라며 “일정이 나오는 대로 캠프페이지를 포함해 부지문제를 춘천시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청사 이전비용은 1500억원 내외로 전망되고 있으며 공유재산관리계획 수립에 대한 의회 의결과 지방재정법(제37조)에 따른 타당성 조사,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투자 심사 등 절차가 남아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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