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청, 당초 2차선 계획
동해 경제인연합회 건의
“향후 교통량 증대 대처”

▲ 동해해수청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 동해해양수산청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가 12일 동해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유상준 해수청장,하종갑 동해상의회장,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동해해수청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 동해해양수산청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가 12일 동해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유상준 해수청장,하종갑 동해상의회장,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속보=동해해양수산청이 동해항 3단계 공사에 따른 물류 이동을 원활히 하기 위해 진입도로 연결 공사(본지 7월9일자 20면)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동해 경제인연합회가 진입도로를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해 줄 것을 건의했다.

동해 경제인연합회는 12일 건의서에서 “해수청이 동해항 3단계 공사가 완공돼 물동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삼척 IC~동해 국도 7호선간 2.8㎞를 연결하는 것은 크게 환영하지만 연결 구간이 2차선으로 계획돼 있는 것은 산업 여건에 맞지 않다”며 “4차선으로 늘려 향후 늘어나는 교통 물량에 적극 대처해야 할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도 38호선과 7호선의 경우 교통량이 산업물류 외에 관광 등 차량 수요가 많아질 것”이라며 “국도 38호선이 4차선인데 반해 진입도로가 2차선으로 조성되면 병목현상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만큼 4차선으로 확대해 미래의 교통량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동해해수청은 동해항 3단계에서 발생되는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해 오는 2023년까지 사업비 252억8600만원을 들여 동해항 진입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해수청은 내년에 사업비 5억원을 들여 타당성조사 및 기본 설계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억찬 동해경제인 연합회장은 “동해항이 확장 개발되면 항만 물류 수송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항만으로 연결되는 진입도로를 4차선으로 확대해 북평산업단지 입주 업체의 물류 수송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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