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와 춘천에서 올해 들어 12,13번째 야생진드기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확진 환자가 잇따라 발생했다.16일 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춘천에 거주하는 A(87·여)씨가 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A씨는 지난 12일 집 근처 밭에서 일하다가 등 쪽에 야생진드기에 물려 고열과 구토,혈소판 감소 등의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원주에 거주하는 B(70)씨가 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B씨는 지난 6일 야생진드기에 물려 고열과 혈소판 감소,몸살 등의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보건 당국은 B씨에 대한 정확한 감염 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있다.올해 강원도 내 야생진드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환자는 총 13명(사망 2명)이다.한귀섭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