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내달 8일까지 검룡소 등서 열려
주·야간 체험 프로그램 강화
도심 워터파크·영화 축제 등 다채

무더위를 날려버릴 대한민국에서 가장 시원한 여름축제가 태백에서 펼쳐진다.‘제3회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축제’가 오는 21일 개막해 내달 8일까지 16일간 황지연못,검룡소,고원1구장,중앙로,시장북로 일원에서 열린다.시는 관광객 20만명 유치와 경제파급효과 200억원 달성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모두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지난해 첫선을 보여 큰 호응을 얻었던 도심 속 워터파크는 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도심이 거대한 물놀이장으로 변신하는 얼수(水)절수(水) 물놀이난장도 곁들여진다.난장에서는 물총싸움,발원지 대전,버블파티,물폭탄 등을 통해 ‘물의 전쟁’이 펼쳐진다.문화광장에서는 한여름 눈미끄럼틀과 눈싸움을 할 수 있는 스노우 페스티벌이 첫선을 보인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외극장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제22회 쿨시네마 페스티벌이 21~26일까지 고원1구장에서 열린다.태백의 밤하늘을 시네마 천국으로 만들어 줄 최신 및 추억의 영화가 다채롭게 상영된다.한강의 발원지 검룡소에서는 발원지 잇기 트래킹,해설사와 함께하는 야생화 트래킹 등이 펼쳐진다.야간 먹거리·특산품 존,푸드트럭도 운영된다.

용선희 관광기획담당은 “해발 평균 700m의 지역특성을 살린 체험 및 이색프로그램을 대거 준비했다”며 “여름 평균 22도의 시원한 기후,열대야·모기까지 없어 태백에 오면 무더위는 딴세상 얘기”라고 말했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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