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지사 ‘강원도 원팀’ 활동 돌입
18개 시·군 방문 비전토론
당 초월 원팀 외연 확장 계획
주요 공약·지역 현안 논의

최문순 지사의 순방정치가 시작된다.최 지사는 오는 23일 강릉 순회를 시작으로 ‘강원도 원팀(One-Team)’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찾아가는 도정이다.최 지사는 ‘민선 7기,평화와 번영 강원시대를 여는 One-Team비전토론회’ 형식으로 18개 시·군을 찾아 도와 시·군 간 상생 발전안을 논의,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최 지사의 지역 순회는 민선시대 들어 처음이다.관선시대 당시 도지사 취임과 함께 시군순방이 있었지만 민선시대 출범과 함께 중단됐다.대신 시장군수를 도청으로 불러 현안보고 형태로 예산과 사업을 논의했다.최 지사가 보고형태를 벗어나 시군을 직접 방문하는 것은 시군과의 소통에 무게를 둔 것으로 해석된다.최 지사는 6·13지방선거 과정에서 ‘원팀’선거운동을 주도했다.선거 이후에는 당을 뛰어넘어 강원도 원팀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순방정치는 그 결과물인 셈이다.도는 이를 통해 현안해결의 통로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도지사의 18개 시·군 순방이 재개되는 것인만큼 도정 사상 첫 여당 도지사가 된 3선 최 지사의 역할론이 주목받고 있다.이는 민주당 소속 11개 시장군수는 물론 도 전체를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도정의 실질적인 대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의미도 갖는다.

첫 원팀 비전토론회는 23일 강릉을 시작으로 △25일 평창 △8월 1일 태백 △2일 인제 △7일 춘천 △9일 횡성 순으로 짜여졌다.횡성을 제외한 5개 시·군이 모두 초선 시장·군수 지역으로 최 지사는 초선 지자체 지역부터 비전토론회를 갖고,순차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민선 7기 도정 비전인 ‘평화와 번영 강원시대’에 따른 도와 지역 간 연계 발전안을 비롯해 민선 7기 주요 공약 및 지역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도 관계자는 “도지사가 이끄는 강원도 원팀 활동이 도와 시·군 간 상생 발전안 마련 및 숙원현안 해결에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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